안양동안경찰서는 29일 불법 영업노래방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K(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월 22일 오후 8시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한 노래방에서 업주 N(58·여)씨에게 ‘주류 판매 및 도우미 영업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현금 30만원을 빼앗는 등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 아트센터에서 2010년 이웃사랑 자선공연을 주최한 ‘극단 지중해’가 공연수익금 전액을 지난 22일 동안구청에 전달했다. 화제의 단체는 음악을 좋아하는 남성5인조 음악동아리로 안양지역에 사업장 또는 주소를 두고 건설업을 하고 있는 CEO들로 2009년에 결성되었으며 평상시에는 각자의 사업에 전념하면서 틈틈이 연습을 해 올해 처음으로 자선공연을 실시했다. ‘지중해’의 대표를 맞고 있는 김동필씨는 이웃사랑 자선공연에 동안구청장을 초청해 티켓 판매 수익금과 이날 모금된 400만 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김 대표는 “많은 분들이 지중해의 자선공연에 참여 주신데 감사하고 참여하신 분들의 뜻을 불우이웃과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2회 정도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자선공연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만기 동안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중해의 자선공연이 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불우이웃에게 까지 도움을 주게돼 나눔의 실천으로 따뜻한 안양을 만들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동안구는 김대표의 기탁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가정위탁아동, 독거
6.2지방선거 당시 4대강 반대 운동을 벌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환경단체 관련자들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A(48)사무국장과 W(38)간사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들이 선거기간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을 한 것은 환경운동연합의 통상적이고 일상적인 활동으로 이는 특정 후보를 당선 또는 낙선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환경단체의 4대강 사업 반대는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런 행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4월과 5월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되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사진전 등을 개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돼 검찰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중국 국가신방국의 장펑파 부국장 등 8명의 방한단이 안양시의 민원옴브즈만운영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21일 안양시청을 방문했다. 국가신방국은 민원처리 업무를 관장하는 중국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이들 방한단은 송영순 위원장으로부터 안양시의 민원옴브즈만 운영실태 및 사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의 하는 등 시 민원옴브즈만에 관심과 적극성을 보였다. 시의 민원옴브즈만은 운영 1년 만에 전국 64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고충민원을 가장 잘 처리한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갈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현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혁록(62) 안양시의회 의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전과기록이 누락된 사실을 알고도 ‘해당없음’으로 기재한 선거회보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것은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때 전과기록이 누락된 범죄경력조회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검찰은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군포 관모초, 광명 안서초 포함) 6학년 부장 및 6학년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2011학년도 중입배정 기점, 간격수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이날 공개추첨에는 중학교 무시험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 초등장학협의회 회장 및 초등지구별협장교장단이 자진 참관해 안양, 과천지역의 중입배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음을 직접적으로 보여 줬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장우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안양, 과천지역은 3개의 중학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군별 학교별로 지망 방식에 차이가 있어 중입 배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각 학교에서 중학교 입학 설명회 개최 및 중입배정 지침에 대한 학생, 학부모 홍보에 적극 노력해 준 덕분에 배정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중입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공개추첨에 참관해 직접 확인해보니 배정 프로그램 운영 방식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배정이 이뤄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7월 안양경찰서가 만안, 동안경찰서로 증설 분리되면서 통합운영 해오던 연합자율방범대를 경찰서별로 분리 운영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범죄예방 및 안전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설립된 자율방범대를 경찰서별로 양분해 지역특성에 맞게 운영계획을 마련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될 경우 근무확인 및 평가가 용이하고, 각 경찰서 또는 지구대와의 협조체제가 강화돼 지역치안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또한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빈집이나 폐가가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각 동 희망근로사업을 활용, 잠금장치와 차단막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며, 이상 유무에 대한 통,반장 신고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 까지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구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제설 및 제설장비의 현대화를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 친환경 제설에 사용할 수 있는 염수교반기, 저장고, 살포기 등 제설장비보강, 비산고가차도 자동염수살포기 설치, 취약지역 담당지정 등 장비와 인력을 사전 확보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제설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으로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점 제설대상 구간인 경수산업도로, 중앙로, 관악로 등 주요도로 노선과 고갯길, 육교, 지하보도차도 등 주요 취약지점에 대한 별도관리와 제설작업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하 자원봉사센터)가 민간주도의 비영리 민간단체로 새롭게 출발한다. 안양시는 지난 23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자원봉사센터를 사단법인으로 설립하는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임종순 ‘사랑의 집수리1004’ 실행위원장, 최병일 안양여성의전화 대표 등 발기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취지문과 법인정관채택,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발기인대회를 연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안에 사단법인 등록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11년 1월 중 사단법인 안양시자원봉사센터로 출범할 예정이다. 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됐으며, 더욱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고자 지난 7월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 발기인 일동은 설립취지문에서 “10년 간 축적해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민간역량 강화와 지역에 문화, 환경, 복지 등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정감 있는 안양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22일 생후 8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던져 죽게 한 혐의(살인)로 Y(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생후 80일 된 아들이 자꾸 울자 방바닥으로 집어던져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Y씨는 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부인이 술을 사러 간 사이 아들이 울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최근 한 음식점을 운영하다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신변을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집에 돌아와 죽은 아들을 발견한 부인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찰은 23일 Y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으며 아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